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1일 21만4009명을 극장으로 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08만8453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은 500만명이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호흡을 맞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뭉쳤다.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함께 했다.
영화 '히트맨' 또한 손익분기점 240만명에 성큼 다가섰다. 같은 날 14만37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누적관객수는 201만1098명을 기록했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불타는 내 마음'(2008),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06) 등을 연출한 최원섭 감독의 신작이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한편 3위와 4위에는 '스파이 지니어스', '미스터주: 사라진 VIP'가 각각 올랐다. 각각 2만2403명, 1만7476명이 관람했다. 재개봉작 '인셉션'은 1만6750명을 모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