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첫 회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형사 '차수영'(최수영)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수영이 모든 것을 본대로 기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때는 20년 전 엄마가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날이었다.
후줄근한 옷에 망가진 우산을 든 엄마의 행색이 부끄러워 모른 척 했던 어린 수영이었지만, 수영은 사고가 난 그 순간을 정지된 화면처럼 차 안의 사람들과 차량번호까지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러나 경찰은 어린 아이의 잘못된 기억이라 여겼고 믿지 않았다. 그리고 20년 후 수영은 직접 경찰이 됐다.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는 고영재 한기현 작가가 극본을, 김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장혁, 최수영, 진서연 등이 출연한다.
'본 대로 말하라' 첫 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0% 최고 2.5%(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제2회는 2일 일요일 오후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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