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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생표고버섯, 겨울에도 수확

뉴스1

입력 2020.02.02 10:32

수정 2020.02.02 10:32

제주 한라산 자연재배 생표고버섯.(제주특별자치도 제공)2020.2.2/뉴스1© News1
제주 한라산 자연재배 생표고버섯.(제주특별자치도 제공)2020.2.2/뉴스1©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올해 겨울에는 제주 한라산의 신선한 생표고버섯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한라산 국유림 원목 표고재배장 재배농가들이 생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한라산에서 재배하는 참나무원목 표고버섯은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이듬해 3월부터 5월까지 수확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1~2월, 여름철 6~8월은 휴양기에 해당한다.

버섯이 잘 자라는 적정온도는 6~15도로, 기온이 낮아지거나 높아지면 균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제주 표고버섯 생산량은 연간 약 250톤이 생산되고 있다. 건표고 50톤, 생표고 200톤 등이다.


제주 산림조합은 제주 표고버섯이 겨울철에도 생산됨에 따라 로컬푸드 매장 및 직영판매장 등을 적극 활용해 자연의 주는 표고버섯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재배농가 역시 스스로 농장현지 판매를 하고 있다.


표고버섯은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비타민D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저항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감기에 도움을 주며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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