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김재종 군수의 연두 읍·면 순방을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김 군수는 3일부터 13일까지 9개 읍·면을 찾아 올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군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참여 행사를 자제할 방침이다.아직까지 옥천군을 포함한 충북도내에선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았다.
앞서 군은 지난 7일 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군보건소와 옥천성모병원을 선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군은 감염병 추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37.5도 이상 발열과 인후통, 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땐 의료기관을 혼자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1339)나 군보건소(043-730-2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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