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분야 4차인재 양성사업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연연구기관 18곳이 참여해 '소재·부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포함한 38개 직무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강릉·광주·대구·정읍 등 출연연구기관 지역조직에서 지역 산업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융합프로그램도 진행한다.
NST는 올해 상반기에 530여명을 선발하고 하반기까지 총 72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해당 출연연구기관의 첨단 연구시설, 고급 연구인력, 기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연구현장의 이론·실무 교육을 거쳐 산업 현장 파악과 실무 경험을 위한 기업 현장 연수도 받게 된다.
또한, 직무 훈련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교육, 취업 멘토링 및 컨설팅,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훈련생이 희망하는 직종·직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직무 훈련 대상자는 만 34세 이하 학사 이상 미취업자로, 상반기 모집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1일까지다. 기관별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올해 4월부터 6개월 간 직무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총 1134명이 참여했다. 취업자 중 6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 등 기업에 진출했다. 취업 직무유형 역시 60% 이상이 R&D, 정보기술 분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취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 264명이 2019년 하반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산업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 연계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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