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턴 의혹…이병권 원장 "등재 기준 만들어 삭제 결정"
조민, 근무 1개월 미만 및 급여 받지 않은 자진 퇴직자 해당
KIST는 지난달 열린 조형물심사위원회가 이 조형물에 새겨진 2만6000명의 이름 중 조민씨를 포함한 23명의 이름을 지우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조형물은 검은색 벽과 ‘KIST’라는 붉은 글씨로 구성됐는데 벽 부분에 KIST 전·현직 근무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씨가 조형물 이름 삭제 기준인 ‘근무 기간이 1개월 미만이면서 급여를 받지 않은 자진 퇴직자’에 해당된다고 KIST는 설명했다.
앞서 전산 기록에는 조씨가 연구원에 두 번 출입한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KIST 관계자에게서 3주간 인턴으로 일했다는 근무 증명서를 발급받아 ‘허위 증명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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