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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환적물량 증가'…지난해 '컨'물동량 전년比 0.5↑

뉴스1

입력 2020.02.02 12:18

수정 2020.02.02 12:18

부산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News1
부산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News1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지난해 전국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8년 2897만TEU 보다 0.5% 증가한 2912만TEU로 집계됐다.

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9년 전국 항만물동량'에 따르면 수출입화물은 주요 교역국 중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물동량은 증가한 반면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1669만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부산항 환적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23만TEU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2166만TEU보다 1.1% 증가한 2191만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입 화물은 중국, 러시아 등의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미국, 캐나다 등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33만TEU로 집계됐다.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들의 직기항 선대 증가 등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돼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58만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240만TEU 대비 1.3% 감소한 238만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미국, 인도, 베트남 교역량 감소로 인해 1.2% 감소한 180만TEU를, 환적화물은 일부 선사들의 정기 서비스 감소 등으로 1.6% 감소한 58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312만TEU보다 1.1% 감소한 309만TEU로 집계됐다.


한편 2019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6억 3788만톤으로 전년 16억 2466만톤 대비 0.8% 증가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이 14억 2513만톤, 연안화물이 2억 1275만톤을 각각 차지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광양항은 전년 대비 각각 1.2%, 2.6% 증가한 반면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0.3%, 3.9%,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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