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배영식(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중구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센트럴파크’를 조성키로 하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중구 포정동 일대 약 1만6000㎡규모 면적의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옛 병무청 부지와 북부세무서 부지 등 유휴 부지에 미국의 보스턴의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과 같은 관광 중심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부지는 모두 특정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파크조성 정책만 확정되면 공약 실천이 비교적 쉽고 이행 기간도 빠를 것으로 배 예비후보는 분석하고 있다.
배 예비후보는 또한 소요예산에 대해 설계와 부지 및 시설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건설비용이 달리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예산 규모를 놓고 자체 조사 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파크조성 기간은 3~4년으로 예상하고 이 과정에 관련 업종의 경기활성화는 물론 완공될 경우 주변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시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 예비후보는 “근대골목 투어와 연계해 대구의 역사문화가 숨 쉬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 속 친환경 명품시민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열망하는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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