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검증·영업시운전 순차 진행...8월 개통
총 연장 20㎞에 이르는 수원~한대앞 구간은 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완료하고 올 초부터 개통 전 종합시험운행의 첫 단계인 사전점검에 착수한다.
철도공단은 10일부터 사전점검에 착수해 시설물검증과 영업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종합시험운행은 신규 철도노선 개통 전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 및 열차 운영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절차로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건설사업은 국가 재정투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개통이 추진돼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2016년 2월)이 우선 개통된데 이어 올 8월 마지막 3단계 구간인 수원~한대앞 구간이 개통된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현장을 찾아 주요 공사현황 등 개통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서 김 이사장은 "수인선 전체 구간의 완전 개통으로 지난 1995년 협궤노선 폐선으로 단절됐던 수원과 인천을 25년만에 철도로 다시 연결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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