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험연구원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의 '서울 지역별 아파트 가격 거품 가능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거품은 2017년 4월 강남구를 시작으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 거품 가능성을 △가격이 비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 가격이 1년 이상 지속됐는지 △이 기간 중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는지 등을 거품의 기준으로 설정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종로구, 중량구, 강북구, 도봉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등 7개 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의 거품 가능성이 낮은 반면 강남4구를 포함한 18개구의 경우 거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