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함양 군민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이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경남 함양군은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31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73일간 실시됐다. 최종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 1억 840만원보다 2657만원이 많은 1억 349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모금회가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모금액이다. 이에따라 사랑의 온도도 지난해 말에 100도를 넘어서면서 최종 124도를 기록했다.
모금액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모금에는 초등학생들이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지역 각계각층에서도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서춘수 함양군수도 성금기탁에 동참하는 한편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기부행위의 소중함을 각인시켰다.
서 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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