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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비상…신라면세점 서울·제주, 롯데면세점 제주 '임시휴업'

뉴스1

입력 2020.02.02 18:52

수정 2020.02.02 18:57

신라면세점 제주점(위)고 롯데면세점 제주점. © News1
신라면세점 제주점(위)고 롯데면세점 제주점.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신라면세점이 서울점에 이어 제주점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호텔신라는 2일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을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면세점을 방문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점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2번째 확진자가 방문했다. 제주점은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중국인)가 지난 23일 매장을 들렸었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조치로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바로 안내에 나섰다. 재개점은 안전 문제가 해결된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혹시나 있을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임시 휴업을 한 바 있다. 이번 휴업도 메르스 사태 당시 만들어 놓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제주점 역시 신종 코로나 확진자(중국인)가 지난 23일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제주점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매장 폐쇄 이후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개점 시기는 보건당국 및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영업을 종료하고 임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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