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아닐 수도"…추가 대피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한 중국 우한 내 자국민 '2차 대피'에 나섰다.
CNN은 2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미 당국자를 인용, 우한 소재 미국인들을 대피시킬 두 번째 전세기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세기는 3일 우한에서 미국인들을 싣고 떠날 것으로 보이며,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은 현지 국민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이번 2차 대피 이후 추가 대피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당국자는 CNN에 "이번 대피가 마지막은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8일 전세기를 동원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 소재 외교관 및 그 가족 등을 한차례 대피시킨 바 있다.
해당 전세기로 대피한 미국인들은 미 서던캘리포니아 군기지에 머무르며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역을 받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1차 대피 이후 추가 대피를 위한 전세기 제공 방침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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