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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진원지 中우한 입국 외국인 65명 '오리무중'…서울시 공개

뉴시스

입력 2020.02.03 09:58

수정 2020.02.03 09:58

서울시, 205명 전수 조사…불명확한 65명 추적 위치파악 140명중 39명 출국…101명 능동감시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산업용 보호안경을 착용한 채 중국 진안에서 입국한 관광객이 전수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9.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산업용 보호안경을 착용한 채 중국 진안에서 입국한 관광객이 전수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6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13~25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일 기준 140명이 출국 또는 연락처를 확인했다. 또 불명확한 65명에 대해서는 출국확인과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건의 요청해 외국인 입국자 205명 명단을 지난달 31일 통보 받아 자치구에 공유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 입국시 신고된 주소지를 현장방문했다.

시는 205명 중 39명의 출국을 확인했고 연락처가 있는 81명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85명 중 지난 주말동안 20명이 추가로 위치가 파악됐다. 현재 능동감시는 총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위치 파악이 아직 안된 외국인 65명에 대해선 외교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출국여부를 확인하고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추적조사를 실시한다.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 총 205명 가운데 국적별로 중국인은 185명이다.
미국인, 러시아인 등은 2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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