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37℃ 넘길 경우, 경보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KTX울산역 과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 울산공항, 태화강역 등 5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를 넘길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다.
울산시에는 시청 4대, 5개 구군 2대씩 총 14대의 열화상카메라를 보유중이며, 이번에 총 5대를 설치했다.
시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 장소에 첫 교통편 도착부터 마지막 교통편 도착 시까지 각각 3명의 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근무 수칙과 운영 일지는 별도 시에서 시달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구·군과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과 전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11개 실무반, 14개 협업부서)를 지난 1월 31일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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