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전 세계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숙소를 선정해 260만유로(약 34억48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2020년 부킹부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성은 자연이 다양성과 생산성을 유지하고, 생태계를 균형 있게 유지하며 기능하는지 연구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킹부스터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및 숙소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증진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5월, 9월로 나뉘어 진행한다. 5월에는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 숙소의 지속가능성 증진에 기여한 단체, 9월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막 걸음마를 뗀 숙박시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가자는 각 행사별 오는 29일과 6월29일까지 부킹부스터 웹사이트에서 모집한다.
특히 참가자에게 260만 유로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금 당첨자는 9월 부킹부스터 마무리 행사에서 발표한다.
한편, 최근 부킹닷컴이 진행한 설문 조사들에 따르면 여행 및 숙박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8년 4000여 명의 숙박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82%가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협업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혔다. 또 지난해 전 세계 여행객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선 약 87%의 응답자가 여행을 할 때 숙소의 지속가능성 실천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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