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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디즈' 김재중 "여행중 우연히 강하늘 만나, '현지화' 조언"

뉴스1

입력 2020.02.03 14:41

수정 2020.02.03 14:41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 ‘드래블 버디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래블 버디즈’는 ‘동행 여행’이 컨셉인 김재중의 단독 예능. ‘동행 여행’ 홀로 여행을 떠나 여행지에서 그날 그날의 목표와 행선지가 같은 낯선 여행친구 ‘동행’을 만나 일정기간을 함께 여행하는 여행 문화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2020.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 ‘드래블 버디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래블 버디즈’는 ‘동행 여행’이 컨셉인 김재중의 단독 예능. ‘동행 여행’ 홀로 여행을 떠나 여행지에서 그날 그날의 목표와 행선지가 같은 낯선 여행친구 ‘동행’을 만나 일정기간을 함께 여행하는 여행 문화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2020.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재중이 아르헨티나 여행 중 강하늘을 만났다고 했다.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2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김재중은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여행객들과 깊은 추억을 나눴다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했다.

그는 만난 여행객과의 세대 차이가 있었냐는 물음에 "일단 정말 다행히도 못 알아보는 분들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아직 청춘이라고 생각하는 나이인데 일을 정말 오래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동행 중에 나보다 어린 사람밖에 없었다. 내가 어린 나이는 아니라는 자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동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이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요즘 20대 생각하는 게 정말 어른스러워서 놀랐다.
나보다 인생 선배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다들 여러가지 위험 부담을 감안하면서 용기를 내 여행을 다니더라. 혼자 여행하면서 생각하는 깊이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 특별한 여행객을 마주친 경험도 털어놨다. 김재중은 "우연히 강하늘씨를 만났다"고 했다. 강하늘 역시JTBC '트래블러' 촬영차 아르헨티나에 있던 것. 김재중은 "아르헨티나 2일차에 강하늘씨를 만났는데 멀리서 누가 인사를 하길래 봤는데 너무 현지화가 되어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정말 멋부리지 않은 '로컬' 의상에 선글라스를 썼다. 살이 엄청 탔더라. 원래 까만 건가 싶을 정도로 못 알아봤다. 가까이서 인사를 해보니 강하늘씨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하늘씨가 모든 걸 내려놓고 자신을 현지화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
며칠 지나니까 현지화가 되더라. 민소매옷 하나를 입고 다니게 됐다"고 덧붙였다.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는 가수이자 배우 김재중이 아르헨티나 현지로 홀로 떠나 동행을 직접 구해 함께 여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라이프타임 TV채널에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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