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3일 낮 12시29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북동방 7.9Km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2명, 4.98톤)와 B호(승선원 8명, 29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C씨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C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감천항에서 조업차 출항한 B호가 전방에 있던 A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해경은 충돌 충격으로 선내가 침수되고 있던 A호를 경비함정 배수펌프로 배수작업을 하는 한편, 인근에 있던 선박을 통해 A호를 예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B호 선장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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