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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소설집 '하루' 출간…소외된 이웃 조명

뉴시스

입력 2020.02.03 17:59

수정 2020.02.03 17:59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천 작가가 3일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 소설집 '하루'를 발간했다. (사진=박성천 기자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천 작가가 3일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 소설집 '하루'를 발간했다. (사진=박성천 기자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천 작가가 소설집 '하루'를 발간했다.

박성천 기자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 창작집 '하루'(문학들)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작품집은 시간강사를 비롯해 실직자, 아르바이트 생 등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모습과 이들을 배제 하고 있는 사회구조를 들여다 보고 있다.

대학사회를 카스트보다 더한 계급세계라고 규정하고 있는 작품을 비롯해 '11월의 포장마차'는 공단 인근에 설치된 포장마차의 수입으로 근근이 삶을 이어 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 작품 전편에 쓸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소리 없는 목소리가 담겨있다.

박 작가는 "주변에 있는 인물들을 통해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표출했다"며 "이번 창작집을 엮어내기 위해 기자 생활 틈틈이 창작을 병행했고 어떤 작품은 컴퓨터 폴더 속에 잠자고 있던 것도 있고 어떤 작품은 머릿속을 빙빙 돌다 활자화된 것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작가는 전남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0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2006년 '소설시대' 신인상 당선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소설집 '메스를 드는 시간' '복날은 간다', 기행집 '강 같은 세상은 온다' '사진으로 보는 문화역사기행', 인문서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연구서 '해한의 세계 문순태 문학 연구' '스토리의 변주와 서사의 자장'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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