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훈센 총리와 만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훈센 총리는 국내에 다른 일정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문 대통령과 만나는 것으로, 공식적인 정상회담 성격은 아니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면담에서 우선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대응책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는 현재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1명인 상태다.
아울러 양 정상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 양국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훈센 총리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최 직전 장모가 위독해져 불가피하게 불참했다. 이에 당시 문 대통령과 예정됐던 정상회담은 양국 외교부장관 회담으로 대체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회담과 별도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하며 숙소로 찾아온 훈센 총리와 예정에 없던 친교 만찬을 갖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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