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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맵·알리미·상황판까지…신종 코로나 대응 '디지털 지도' 떴다

뉴스1

입력 2020.02.04 07:20

수정 2020.02.04 10:54

3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위에서부터 코로나 알리미, 코로나맵, 코로나 상황판. 2020.2.3/뉴스1 © News1 정윤경 기자
3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위에서부터 코로나 알리미, 코로나맵, 코로나 상황판. 2020.2.3/뉴스1 © News1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정윤경 기자 =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지도(이하 코로나맵), 코로나 알리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이하 코로나 상황판)이 그것이다.

4일 현재까지 세 맵 모두 지속적인 정보 갱신을 통해 국내외 사람들에게 코로나 현황 알림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맵과 코로나 알리미는 국내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코로나 상황판은 국내를 포함, 전 세계 정보를 취합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달 30일 대학생(경희대) 이동훈씨가 만든 코로나맵(coronamap.site)은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확진자들을 색깔별로 분류하고 이들이 방문했던 장소를 점을 찍어 선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바이러스 확진자 수, 유증상자 수도 볼 수 있다.

코로나 알리미(https://corona-nearby.com/)는 프로그래밍 교육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출신 고려대학교 재학생 4명(김준태·박지환·이인우·최주원)이 제작해 지난 1일 공개했다.
코로나 알리미 또한 코로나맵처럼 국내 확진자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 알리미는 여기에 더해 알리미를 이용하는 이용자 개인의 위치정보를 활용, 이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확진자 방문 장소를 살필 수 있다. 진료 가능한 주변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한다.


전날(2일)부터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된 코로나 상황판(wuhanvirus.kr) 제작자는 해외에 체류 중인 성인 두 명으로 확인됐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미국 등 전 세계를 조망해 감염자, 사망자, 완치자 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확진자 동선, 바이러스 관련 뉴스, 긴급 연락처는 물론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 연결 등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 대응맵의 종합판 성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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