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창업 지원공간인 '유니스파크'를 둘러본 뒤 세계적인 수준의 창업 성과를 내고 있는 학생 및 교원 창업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창업 지원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송 시장은 '울산형 스타트업' 활성화로 주력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12월 개관한 유니스파크는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955㎡ 규모의 창업 전용공간으로 현재 10개 창업팀이 입주하고 있다.
이 곳은 창업가들이 각종 교육과 세미나, 특강, 멘토링, 시제품 제작·촬영 등을 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되고 있다.
UNIST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에너지, 온라인 강의 플랫폼,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총 99개 스타트업 기업을 배출했다.
송 시장은 이날 유니스파크에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운영으로 매출 210억원을 달성한 학생 창업기업인 ㈜클래스101 고지연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교원 창업기업인 ㈜클리노믹스(대표 박종화·김병철),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 기술 이전기업인 ㈜힐릭스코(대표 강지훈·임재성) 등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UNIST,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5개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함께 창업자 발굴부터 기업의 성장,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연간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551개 팀을 지원한 결과 창업률 92%를 달성했으며 538개의 일자리 창출과 502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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