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도 11번째 확진자…베트남서도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3명 늘었다. 이로써 미국 내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보건당국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세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에서만 확진자 수가 총 6명이 됐으며, 미 전체 확진자 수는 1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최근 우한 방문 이력이 있는 샌베니토카운티 거주 남성과 그 배우자, 그리고 역시 최근 우한에서 샌타클래라카운티로 온 여성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선 샌베니토카운티, 샌타클래라카운티 외에 오렌지카운티,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미 당국은 거주자들에게 중국으로 여행하지 말라는 내용의 4단계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대부분의 민간 항공기 역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한편 이날 독일 바이에른에서도 어린이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내 총 확진자 수는 11명이 됐다.
아울러 베트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 총 확진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최근 우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온 베트남 국적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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