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스토브리그를 달궜던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 무키 베츠(보스턴)의 트레이드 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4일(한국시간) MLB.com은 "베츠의 트레이드 여부가 곧 결론 것"이라며 "리그 MVP간 조합 완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츠의 최종 행선지가 LA 다저스가 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MLB네트워크의 켄 로젠탈 역시 "베츠의 트레이드가 곧 확정될 것"이라며 "마지막 궁금증은 언제, 어느팀이 될 것인가 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도 현재 베츠의 트레이드는 결정만을 앞둔 상태라고 전했다. 행선지는 다저스 혹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의 피터 개몬스 역시 "베츠의 다저스행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이 트레이드에서 다저스는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내야수 지터 타운스,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포함될 확률이 높다"고 더 구체적으로 밝혔다.
여러모로 베츠의 트레이드, 그중 다저스행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들은 비시즌 내내 양 팀이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는데 마침내 실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졌다며 베츠의 다저스행이 성사되면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베츠)와 2019 내셔널리그 MVP(코디 벨린저)의 MVP 타선 조합이 완성될 수 있다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다만 보스턴 좌완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레이드 포함 여부, 핵심 유망주 포함 절대불가를 외치는 다저스의 노선 변화 등이 트레이드 성사의 마지막 고비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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