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오쇼핑 펀샵 “생명 구한 방화복으로 소방관 지켜요”

뉴시스

입력 2020.02.04 09:04

수정 2020.02.04 09:04

119레오와 손잡고 기부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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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상품 전문 쇼핑몰 ‘펀샵’이 사회적 기업 ‘119REO(레오)’와 손잡고 공상불승인 소방관(업무 중 상해를 입었지만 국가 보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패션소품을 ‘펀샵’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50%를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대표 제품인 ‘히어로백’은 소방관이 착용한 실제 방화복을 활용해 만든 가방이다.
40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초내열성 신소재 섬유인 아르미드(방화복 원단)로 업사이클링해 방수·방연 기능은 물론 생활 스크래치에도 쉽게 훼손되지 않는다.

8개의 포켓으로 수납력을 극대화한 ‘히어로 메신저백’과 보트 형태 슬링백으로 활동성이 뛰어난 ‘히어로 보트백’ 2종도 선보인다.


펀샵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서로가 서로를 구하다’ 기부 프로젝트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켜줬던 방화복이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해 소방관을 다시 지켜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119REO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방관들의 처우 및 권리 보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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