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28·토트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손흥민과 마커스 래시포드에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매체 인디펜던트 역시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며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거의 가능성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주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을 이어갔다.
실제로 손흥민과 래시포드 모두 소속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만큼 이적 가능성도 낮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토트넘과 맨유는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대표적인 경쟁팀으로 손꼽히기에 현 시점에서 확률이 낮다고 점치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지 언론들은 2018-19시즌 이후 이적시장에서 큰 지출을 하지 않고 있는 리버풀이 다가오는 비시즌, 몇몇 선수들을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3경기 연속이자 리그 7호 골에 성공한 손흥민을 향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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