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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희-봉만대 시흥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09:50

수정 2020.02.04 09:50

시흥시 2020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2020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극작가 오은희와 봉만대 감독, 이기용 디자이너, 박용제 애니메이터가 시흥시와 손잡고 지역을 대표할 생태문화콘텐츠 발굴과 ‘2020 에코-크리에이터(Eco-Creator) 양성’에 뛰어든다.

윤효진 문화예술과 팀장은 4일 “에코-크리에이터 양성은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입문과정에서 전문과정으로 그리고, 관련 현장에서 전문 창작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역량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과 향후 다양한 컨설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2020 에코-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시흥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의 접점을 시도해 차별화된 생태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지역 축제(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와 연계해 관객의 냉정한 평가를 받으며 향후 콘텐츠 발전,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가늠해 보도록 기획돼 눈길을 끈다.


작년 1기는 공연, 영상, 공예 분야만 교육이 진행됐는데, 올해는 입문과정에 만화가 추가됐다. 시흥이 지닌 다양한 문화자원을 원천 소스로 하는 15분 단막희곡 창작,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업사이클링 공예, 4컷 카툰 창작 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각 12회차) 간 진행된다.

강사진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대장금’, ‘겨울연가’, 영화 ‘내 마음의 풍금’ 등을 써온 극작가 오은희, 영화 ‘신데렐라’, ‘아티스트 봉만대’ 등을 연출하고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인 봉만대 감독, ‘Design.ve(베니스)’, ‘GIFTEX World(도쿄)’ 등 국내외 전시에서 주목받은 디자이너 이기용,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2’, ‘젤리고’, ‘꼬마버스 타요’ 등에 참여한 박용제 애니메이터가 전임강사 및 멘토로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시흥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2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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