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시공사, 전세임대 3000가구 '입주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0:20

수정 2020.02.04 10:20

26일~3월 3일까지 거주지역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
경기도시공사, 전세임대 3000가구 '입주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도시공사가 기존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이다.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 85㎡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지난해보다 200가구 증가된 총 3000가구를 공급한다.

가구당 지원한도액은 9000만원으로 입주자부담금 5%를 제외하면 최대 855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대 9회 재계약으로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주거지원시급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인 자, 고령자 등으로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이며,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장동우 주거재생본부장은 "지난해보다 200가구 확대한 올해 공급물량을 포함하면 공사의 전세임대 세대수는 총 1만3000여가구로 예상된다"며 "도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자 발표는 신청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후 공사 홈페이지 게시 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