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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주 광주시의원 "광주시 노동 존중사회 앞장서야"

뉴시스

입력 2020.02.04 10:27

수정 2020.02.04 10:27

노동협력관 개방형 전문가 채용 제안
[광주=뉴시스]장연주 광주시의원.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장연주 광주시의원.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정의당 소속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4일 "광주시가 노동현장의 차별 해소와 노동 존중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광주시가 발표한 20대 핵심정책 어디에도 시민들의 노동권 증진과 차별 해소를 위한 내용이 들어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광주시의 민간위탁은 2019년 기준 134개 사업에 1660여 명이 일하고 있는 데 이 가운데 정규직이 1280명, 비정규직은 380여 명이다"며 "정부의 공공부문 민간위탁 근로조건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 유지 노력과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착공이 한 달이 넘었는 데도 노동계가 요구한 노동이사제, 시민·전문가 자문위원회 도입 등 어느 것 하나 수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광주형일자리는 더 이상 상생형 일자리라고 부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노사민정협의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운영을 책임지는 광주형일자리재단 설립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공식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광주시 노동행정의 발전과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노동협력관을 개방형 전문가로 다시 채용할 것을 이용섭 시장에게 제안한다"며 "노동의 가치와 철학을 제대로 갖추고 현장을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는 노동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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