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종 코로나' 보험 나왔다…2주간 한정 판매

뉴스1

입력 2020.02.04 11:33

수정 2020.02.04 11:33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대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대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캐롯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 사태 등에 대응해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판매한다.

이 보험은 라이트형과 스탠더드형으로 구성됐다. 라이트형은 가입 후 3개월 내에 신종 코로나 등 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 5000만원, 입원 위로금 하루당 1만원을 지급한다. 입원 위로금은 120일 한정이다. 보험료는 남자 35세 기준 최저 8560원, 같은 연령의 여자는 7110원이다.

스탠더드형의 보장이 라이트형의 두 배다. 가입 후 3개월 내에 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 1억원, 입원 위로금 하루당 2만원을 보장한다.
35세 남자 최저 보험료는 1만7120원, 여자는 1만4230원이다.

보험 기간 3개월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신종 코로나 진정 단계까지의 기간을 참고했다. 신종 코로나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해 치료비 담보는 제외했다.
이 보험은 기존 다른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캐롯손보는 보장 기간 종료 이후 이 상품에서 나온 정산이익을 전액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시기에도 대면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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