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방부 "兵에 방진마스크 연간 50매 보급…829만개 확보"

뉴스1

입력 2020.02.04 11:34

수정 2020.02.04 11:34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30일 오전 경북 포항에 주둔 중인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2020.1.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30일 오전 경북 포항에 주둔 중인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2020.1.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병사 1명당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연간 50매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병들에게 지급되는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부족하지는 않고 올해 1월에서 3월 초까지 약 829만 개를 확보해서 보급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최 대변인은 "현 상황에서 만약 미세먼지 방지마스크가 더 필요한 경우에는 이른 시간 내에 하반기 보급수량 전부를 미리 확보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육군의 최모 일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무한폐렴) 12번째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돼 생활관을 같이 쓴 장병 7명 등 총 8명이 격리조치됐다.

다만 최모 일병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생활관 인원은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이 인원들은 이르면 이날쯤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대는 연대 전체 건물 내 전 장병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으며 건물 밖 이동을 금지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