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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서빙로봇, 3달만에 18대 가동…전국 12곳 식당서 일한다

뉴스1

입력 2020.02.04 11:35

수정 2020.02.04 11:39

손님들이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통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1
손님들이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통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지현 인턴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18대가 전국 12개 식당에서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론칭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이다. 점원이 딜리플레이트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플레이트가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음식을 싣고 찾아간다. 도중에 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을 마주치면 스스로 피해간다.

서울에 3개를 비롯 인천 3개, 경기 4개, 경남 1개, 강원 1개 식당이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했다.
경기 수원과 경남 창원 각 1곳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딜리를 매장에 도입한 지상엽 속초 청초수물회앤섭국 지배인은 "고객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빙로봇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는 "올해 연말까지 200개 매장에 딜리플레이트 300대 공급을 목표로, 다양한 메뉴를 취급할 수 있도록 로봇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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