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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견목 예비후보, 기장군 총선 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2:43

수정 2020.02.04 12:43

▲4일 더불어민주당 박견목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 박견목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박견목 전 기무사 장군이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4일 박 예비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의 새로운 정치 바람을 일으키고, 굳건한 국가 안보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느 누구보다도 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여망이 있어 출마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오규석 기장군수와의 협업을 통해 군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군수가 재임 기간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이 훌륭하게 완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장군민 여러분께 우리 기장 정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기장 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조기 착수,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 건립, 반려동물 산업집중 육성, 월드컵 빌리지 전지훈련 숙소 건립, 동남권 해양 레저산업 육성, 지역별 재래시장 특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역점사업이 하나씩 추진되어 나간다면 우리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인들이 생활 자립, 젊은이의 꿈 실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내비쳤다.

또 전 국군 기무사령부 2부장(육군 준장) 출신으로 안보 전문가를 자처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용사들이 알차고 보람찬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철새 정치인이 더 이상 기장군에 발붙일 수 없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961년(58세) 부산 기장 출신으로 동래고, 육군사관학
교를 졸업하고 수원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명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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