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 치매안심센터는 경로당 순회 조기검진을 비롯해 센터 내 인지강화교실 등 적극적인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군은 관내 22곳의 마을을 선정, 오는 2월 말까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조기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로당별 치매예방교실과 기억채움마을 프로그램도 전문강사를 초빙해 3개월간 운영하고, 치매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구성,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개별 문제점과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내 프로그램도 인지강화교실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초기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5회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인지저하자를 위한 주1회 인지강화교실, 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과 자조모임 지원 등 돌봄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외 저소득층에 대한 치매치료관리비와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없이 자유롭게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예방 사업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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