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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총장 "세계평화 위해 다자주의적 협력 힘써야"

뉴시스

입력 2020.02.04 13:12

수정 2020.02.04 14:42

천주평화연합 '월드 서밋 2020' 총회 연설 훈센 캄보디아 총리등 171개국 7000명 참석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천주평화연합(UPF) 창설자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 및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20' 총회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사무총장)이 환영사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세계 171개국에서 전·현직 정상 100여명과 전·현직 국회의장 및 부의장 80명, 전·현직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경제인, 여성·청년 지도자, 노벨상 수상자 및 학술인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2020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천주평화연합(UPF) 창설자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 및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20' 총회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사무총장)이 환영사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세계 171개국에서 전·현직 정상 100여명과 전·현직 국회의장 및 부의장 80명, 전·현직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경제인, 여성·청년 지도자, 노벨상 수상자 및 학술인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2020.02.04. chocrystal@newsis.com
[고양=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세계 평화를 위해 포퓰리즘적인 민족주의를 경계하고 다자주의적 협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오전 10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월드 서밋 2020' 총회가 열렸다.

천주평화연합(UPF)은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생 77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월드 서밋 2020(World Summit 2020)을 개최한다. 서밋은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세계 평화 실현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총회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훈센 캄보디아 총리, 이주영 국회 부의장, 다테 츄이치 전 일본 참의원 의장,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지미 모랄레스 전 과테말라 대통령 등 120여명의 전·현직 정상과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브라질, 이집트 등 171개국에서 7000여명이 모였다.

반기문 전 총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이 자리에 많은 지도자들이 나와 있다. 이는 우리가 평화를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와 안보는 인류가 소망하는 바다. 이는 또한 UN의 근간이기도 하다. 지금 여러 도전 과제들이 평화의 달성을 방해하고 있다. 포퓰리즘적 민족주의는 때때로 애국심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우리가 지금 가장 필요한 다자주의적 협력을 방해한다"고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 서밋을 개최하는 건 굉장한 의미가 있다.
우리가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행사를 평가했다.


한편 월드 서밋 2020 동안 ▲공생·공영·공의를 위한 세계평화컨퍼런스 ▲월드 서미트 2020 총회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2020 효정 천주축복식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총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총회 ▲세계평화언론인대회 ▲세계평화경제인대회 ▲세계평화학술대회 등 30여개의 주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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