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16번째 영입인재로 베트남 이주여성 원옥금 주한 베트남교민회 회장(44)을 발표했다.
원 회장은 민주당의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인사다. 1998년 대한민국 국적 취득 이후 15년 간 한국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한 인권운동가다.
원 회장은 "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다. 세금도 내고 투표도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생김새와 피부색이 약간 다르다고 해서 마음까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해소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새로운보수당은 첫 번째 영입인재로 베스트셀러 도서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정부의 검찰개혁 부당성을 강도높게 비판한 '반문 검사'로 현 정부의 검경수사권조정안을 "거대한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지난달 14일 사직했다.
김 전 검사는 이날 "살아있는 권력 비리를 수사하면 탄압을 받는다. 피고인이 검찰총장을 공수처로 처벌하겠다고 위협한다"며 "친문 패권 주의와 싸우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무소속의 이정현 의원은 지역구인 전남 순천을 떠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권력의 사유화와 국민 편가르기, 후대의 미래 훔치기 등 좌편향 운동권 집권 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선거"라며 "좌편향 급진 집권세력의 장기 집권전략을 부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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