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도드람 2019-20 V-리그 4라운드 MVP로 남자부는 우리카드 펠리페,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4일 펠리페가 기자단 투표 30표 중 총 19표를 획득해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의 노재욱과 나경복은 각각 5표와 4표, OK저축은행 레오는 2표를 받았다.
펠리페는 지난 2017-18시즌 6라운드, 2018-19시즌 5라운드 등에 이어 통산 3번째 라운드 MVP의 영광을 맛봤다.
펠리페는 4라운드에서 득점(137점)과 서브(세트당 평균 0.52개)에서 3위, 공격 종합 2위(공격 성공률 54.03%) 등을 기록하며 팀의 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기자단 투표 30표 중 총 19표를 획득했다. GS칼텍스 이소영은 9표, 현대건설 이다영과 KGC인삼공사 디우프는 각각 1표를 받았다.
양효진은 4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2위(공격성공률 41.10%),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1.25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흥국생명전에서는 황연주가 보유하던 여자부 역대 개인 최다 득점 기록(5440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양효진은 현재까지 V리그에서 5464득점을 기록 중이다.
도드람 2019-20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MVP 시상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현대캐피탈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 시상은 4일 현대건설-흥국생명전(인천계양체육관)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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