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대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2020 창업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창업자들에게 2000만원의 창업장학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창업한 학생창업자를 격려하고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양대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여식에는 김우승 총장이 참석해 우수 창업자 24명에게 CEO 명함과 창업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학생창업자들과 실전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어 창업지원단 전문 교수진의 학생창업자 맞춤형 집중 멘토링이 진행됐다.
한편 한양대는 최근 4년 동안 209개 학생창업기업을 배출해 2019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창업자 배출 전국대학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창업기숙사·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등 타 대학과 차별화된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지난해 58개 학생창업기업을 배출, 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의견을 수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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