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부에 기본급 100% 수준의 백화점 상품권을 격려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중소형 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3조원 가까운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보상을 한 것이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OPI를 0%로 책정한 것에 대해선 기존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형 사업부의 경우엔 성과급 및 격려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올해 최초로 무성과급이 결정되자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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