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4일 아드리아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2014년 대전을 통해 K리그에 뛰어든 아드리아노는 첫 시즌 32경기에서 27골을 넣으며 팀을 1부리그로 이끌었다.
이듬해 후반기에는 서울로 이적해 한 시즌을 반을 뛰며 43경기 25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K리그 17골,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3골, FA컵 5골로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아드리아노는 이후 중국을 거쳐 전북 현대에 둥지를 틀었지만 예년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8경기 출전 67골 14도움이다.
아드리아노의 강점은 리그 최상급 골 결정력과 순간 스피드다.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지능적인 움직임 또한 뛰어나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의 합류로 박주영, 페시치와 만들어낼 파괴력 있는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마치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고 기쁘다. 경기장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기대된다”며 “준비를 잘하고 있다. 팬들이 기대하는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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