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신종 코로나' 대비 전동차 긴급 방역

현장 긴급 대책회의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4일 검사고 안에서 월 2차례 전동차 객실 내부 손잡이와 의자 등을 대대적으로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2020.02.04. [e-mail]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동차에 대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4일 광주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현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임직원들은 검사고 안 방역현장에서 전동차 객실 내부 손잡이와 의자 등을 대대적으로 소독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월 1회 실시하던 전동차 방역소독을 월 2회로 늘리고 손잡이, 수직봉 등 승객의 손이 주로 닿는 곳에 대한 분무 소독을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다.

각 역사에서도 고객의 접촉이 빈번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과 엘리베이터 버튼을 수시로 소독하고 일회용 승차권도 매일 살균 소독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각 역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했으며 역무원 등 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광주지하철에 대한 방역작업을 철저히 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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