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까지 대출금리 우대…최장 12개월간 이자 납입 유예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긴급 금융 지원을 진행한다.
상호금융은 4일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 격리된 개인이나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및 병의원, 관광·여행·숙박·공연 관련 업종 등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에게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대출금리를 최고 1%포인트(p) 우대한다. 조합원 영농자금의 경우 우대 혜택은 2%p 이상으로 커진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납입을 유예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 고객 피해자에 대해서도 상환 기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 시 우대 금리 및 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제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연체 시에는 이자 일부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피해 규모를 고려해 금융 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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