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홍삼제품에 대한 품질인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진안군은 홍삼제품 생산업체에서 군수품질인증 신청 시 예비검사와 수거검사 2단계로 구분해 성분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수거검사만을 실시하는 것으로 절차를 바꿨다.
이는 동일한 내용의 검사를 이중으로 실시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의 낭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홍삼품질인증을 위한 검사는 1회에 2~3개월이 걸리고, 비용은 최소 39만6000원(캔디, 젤리)에서 최대 149만2000원(추출액, 농축액)까지 들어 이중검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배로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절차개선을 통해 홍삼제품 생산업체는 품질인증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진안군은 관련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신규로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상‧하반기 1회 씩 연 2회 정기검사를 실시해 성분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품질저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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