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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좌완 에이스 곤살레스와 4년 3000만달러 연장 계약

뉴시스

입력 2020.02.04 15:45

수정 2020.02.04 15:45

[메사=AP/뉴시스] 마르코 곤잘레스. 2019.02.21
[메사=AP/뉴시스] 마르코 곤잘레스. 2019.02.2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에이스 마르코 곤살레스(28)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시애틀은 곤살레스와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4년 연장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구단은 구체적인 연봉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4년간 보장 금액이 3000만달러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0시즌 연봉이 100만달러인 곤살레스는 이번 계약으로 일단 사이닝 보너스 100만달러를 받는다. 곤살레스는 2021시즌 500만달러, 2022시즌 550만달러, 2023시즌 650만달러를 각각 벌어들인다. 2024시즌에는 연봉이 1200만달러까지 치솟는다.

2024시즌을 마친 뒤 시애틀 구단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 곤살레스는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시애틀에서 1년을 더 뛴다.

곤살레스는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6년에는 빅리그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2017년 7월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곤살레스는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2018년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곤살레스는 지난해 34경기에 선발 등판, 203이닝을 던지며 16승 13패 평균자책점 3.9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시애틀에 온 이후 곤살레스는 꾸준함의 표본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선발 투수로 조용히 자리잡았다"며 "그의 존재와 리더십은 우리 미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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