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연기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된 데 이어 도내에서도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익산시는 당초 이달 17일부터 2주 동안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규모는 총 2100대에 33억7000여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익산시 관계자는 "3000여명 이상의 시민이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됨에 따라 부득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추후 일정은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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