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상황별 즉각적인 대비에 총력 기울일 것"
검진 장비 추가 구입…감염 취약계층 마스크 등 의료용품 지원
강인규 나주시장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광주시에서 16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방역 업무 추진도 함께 주문했다.
나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감별을 위해 이동형 엑스레이(X-ray)와 열화상카메라 등을 추가로 구입해 선별 진료소 운영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감염 취약계층에는 마스크 등 의료용품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4일부터 7일로 예정됐던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바이러스 진정 시기까지 무기한 연기했다.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해 시와 산하기관의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현수막, 마을방송, SNS 등 가용매체를 총 동원해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인 이번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본 예방 수칙은 30초 간 올바른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다중 이용 장소 방문 자제하기 등이다.
중국 또는 해외 방문 후 기침·발열·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나주시 보건소(339-2164)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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