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지역에 '예술인 복지 서비스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4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재단은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와 고용이 연계된 ‘예술인 복지 서비스 지원센터’를 3월에 개소·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창작예술활동 지원 증진 ▲예술인 복지사업 홍보 확대 ▲예술인 법률·행정 서비스 지원 ▲예술인 권익보호를 위한 상담서비스 ▲예술인 일자리 연계 기업수요 조사 등을 진행해 예술인 복지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문화지소’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군단위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이미 2019년 전남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및 정책 발굴 연구를 진행하고 담양과 장흥에 2개 지소를 개소해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와 함께 무안공항, 크루즈항만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한다.
올해 국제 크루즈선 5항차(대만 4항차, 한국 1항차) 입항, 크루즈 해외 관광객 2만7000명 유치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무안공항 취항 주요 도시 마케팅으로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마한사 실체 규명을 위한 고증도 가속화한다.
올해는 마한 ‘분묘유적’과 ‘취락유적’에 대한 학술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학술 연구총서Ⅱ `전남의 마한 분묘유적'을 발간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해 마한문화 정립을 위한 학문적·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굴조사는 지난해 고대 마한의 최상위 수장층 무덤으로 확인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하부에 존재하는 석실 내부를 본격 발굴조사해 마한문화권의 실체 규명을 위한 고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순선 재단대표는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직원의 직무교육과 상시 업무연찬으로 고객 중심의 문화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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