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뉴스1) 정진욱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군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지난해 보다 2억 7000여만 원이 증액된 6억 1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2동을 철거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와 달리 주택뿐만 아니라 비주택(창고 등)의 지붕재로 사용된 슬레이트도 포함된다.
주택은 1가구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은 최대 172만 원을 지원한다. 초과분에 대해선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지붕 재설치 비용을 사회취약계층에 한해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군민으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희망자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량이 사업량(172동)을 초과할 경우 슬레이트의 노후도, 소득수준, 다자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은 인체에 유해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되어 있다”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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