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기술교류 가교 역할 기대"
4일 한전KPS에 따르면, UAE 바라카에서 현지 정비 총괄조직인 한전KPS UAE 본부 개소 행사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한전KPS와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UAE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와 'UAE원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조직과 운영체계를 강화한 UAE 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한전KPS는 UAE본부에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준공과 조기 안정화를 지원한다. UAE에서 추구하는 현지화 정책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도 도울 예정이다.
한전, 한수원, 한전KPS 등 '팀코리아'는 UAE 아부다비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APR1400) 4기(5600㎿)를 건설하고 있다.
이날 개소 행사에는 박영규 UAE 한국대사관 공사, 마크 레드먼 나와(Nawah) 사장, 나세르 알 나세리 BOC(출자회사) 사장, 알리 알 자비 ENEC COO, 김범년 한전KPS 사장, 최성환 한국전력 본부장, 남요식 한국수력원자력 지사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범년 사장은 개회사에서 "개소한 UAE본부는 팀코리아와 나와 간 발전 기술 교류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UAE원전 정비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레드먼 사장은 "한전KPS UAE본부 개소로 UAE 원전정비의 현지화를 실현하고, BNPP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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