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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딸기축제 취소…농가·상인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뉴시스

입력 2020.02.04 17:02

수정 2020.02.04 17:02

【논산=뉴시스】 논산 딸기축제. (사진=논산시청 제공)
【논산=뉴시스】 논산 딸기축제. (사진=논산시청 제공)
[논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지역의 최대 축제인 딸기축제를 취소했다.

논산시는 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과 유입을 막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20 논산딸기축제를 치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유영수 딸기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딸기축제를 개최여부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딸기축제 취소에 따른 농가와 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와 판촉행사를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수 논산딸기축제위원장은 "축제취소에 따른 판매량감소 등 우려되는 상황이 있지만 국가적 재난상태에서 이 같은 결정은 당연한 일"이라며 "현재 우한시에서 귀국해 아산시와 진천군에 수용되어있는 교민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논산 딸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믿음과 안심을 주는 것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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